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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 세번째 책






2016년 8월쯤 오래동안 운영하던 르끌로를 접고

2016년 11월 아뜰리에 15구를 시작했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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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스토랑을 하며 4일이상 쉬어본적이 수년동안 없었다


빨간날도, 쉬는날도 거의 없이 일했던 터라

가게를 그만둔다면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은 휴가를 떠나는 것이었다.

긴 휴가



그 첫 여행지는 무조건 파리였다.





20대 초반부터의 모든 추억이 담긴 애증의 도시 파리

우리는 그렇게 다시 파리로 가게되었고

생각치도 못한 이상기온으로 폭염속에서 한달간의 파리를 기록해냈다.




 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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